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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통 스톡옵션 대박 "고맙다 삼성전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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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사장으로 있을 때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평가이익이 무려 25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삼성전자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진 장관은 2000년 3월 16일 주주총회에서 받은 스톡옵션 7만주 가운데 2003∼2004년 소각분 3659주를 뺀 6만6341주를 보유하고 있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27만2700원으로, 지난 18일 삼성전자 종가 62만7000원과는 무려 35만4300원의 차액이 생긴다. 전체 금액으로는 235억여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해 4월 26일의 63만8000원이다.

이 같은 차액은 스톡옵션 행사 가능 첫날인 2003년 3월 17일(∼2010년 3월 16일)의 삼성전자 종가 28만8000원에 따른 이익 10억여원에 비해 2년 6개월 새 무려 2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는 또 올해 초 진 장관이 신고한 재산 125억6849만원의 두배 가까운 수준이다. 스톡옵션의 경우 내년부터 공직자 재산등록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진 장관은 증권거래법상 ‘2년 근무’ 규정에 따라 2001년 두번째로 받은 스톡옵션 7만주(행사가 19만7100원)에 대해 2003년 3월 9일부터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이보다 9일 앞선 2월 27일 입각하는 바람에 60억원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소유권을 인정받은 나머지 물량 7만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황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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