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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이삭줍기 아닌 보석줍기”…영입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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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충청권과 보수층 공략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현역 의원 공천 탈락이 가시화되자 이들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회창 총재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북한운동연합, 자유개척청년단 등 보수·우익 청년단체 대표 10여명과 간담회를 했다. 이 총재는 “자유의 정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청년들이 자유의 전사가 되어야만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총재는 지난 8일 대전에서 열린 ‘4·9 총선 압승을 위한 대전 당원 전진대회’에 참석, “한나라당의 요즘 행태를 보면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다”면서 “4·9 총선에서 반드시 제1야당으로 등극해 한나라당을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신한국당 선대위원장으로 일할 때 예의상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출마하는 지역에 후보를 내지 말 것’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건의해 관철했다”며 “그러나 지금 한나라당은 후보를 내지 않기는커녕 저의 예산·홍성 선거구 출마를 ‘지역주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하고 있는데 세상에 이런 무례가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대평 대표도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 후보(24명)를 모두 당선시켜 충청의 힘으로 나라를 바꾸는 과업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진당이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추가 공천 신청에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비공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당 공천 탈락자 영입을 ‘이삭줍기’라고 부르며 부정적이던 이 총재도 얼마 전부터 ‘보석줍기’라고 바꿔 부를 정도로 적극적이다. 당장 통합민주당 공천배제 기준에 걸려 탈락한 이용희 의원이 주요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다. 한나라당쪽 인사로는 연초에 거론됐던 서청원·홍사덕 전 의원의 이름이 다시 나오고 있으며 이진구 의원 등 공천탈락자의 입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선진당 관계자는 “친박근혜 쪽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 상황에 따라 선진당에 합류할 개연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 김재중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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