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톱스타 야마시타 토모히사 김포공항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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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본의 아이들 그룹 ‘뉴S’의 멤버 야마시타 토모히사(23)가 5일 우리나라에 왔다. 개인 휴가를 즐기려는 비공개 일정이었지만, 한국 팬들에게 목격되고 말았다.

야마시타의 한국방문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어 6일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팬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이들의 무질서한 행태로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야마시타는 매니저와 친구만 대동했다. 팬들은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했다. 야마시타의 몸을 만지고 옷을 잡아당긴 팬도 있다. 야마시타는 윗옷이 벗겨지고 팬이 던진 선물에 머리를 강타 당하기도 했다. 팬들이 순식간에 엉키면서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 여러 차례 빚어졌다.

일대 혼란의 와중에도 야마시타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등 여유를 보이려 애썼다. 넘어진 팬을 일으켜주고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출국 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탈진, 다리가 풀렸는지 주저앉아버렸다. 야마시타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한국 팬들에게 욕을 했다.

야마시타의 출국장면 영상은 인터넷을 타고 번지고 있다. ‘개념 없는 일부 일본 팬들이 나라 망신 제대로 시켰다’는 식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이 모습이 일본에 알려지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탑승객과 공항 관계자들에게도 불편을 끼쳤다’는 등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과격한 아이들 팬덤문화의 현주소를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야마시타는 1996년 자니스 주니어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톱스타였다. ‘야마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미소년이다. 가수이지만 연기도 겸한다. ‘이케부쿠로 웨스트게이트파크’, ‘런치의 여왕’, ‘프러포즈 대작전’등 드라마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룹 ‘뉴S’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기무라 타쿠야(34)를 이을 일본 최고의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사진 있음>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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